베이비몬스터 “YG DNA 가득...코첼라 서고 싶다”

김한솔 기자
베이비몬스터.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베이비몬스터. 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지난 1일 미니 1집 <BabyMons7er>을 내며 ‘완전체’로 데뷔했다.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베이비몬스터와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YG사옥에서 만났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11월 디지털 싱글 ‘배터 업’, ‘스턱 인 더 미들’을 발표하며 이미 활동을 시작했다. 7인조 그룹이지만 멤버 아현은 건강상 이유로 잠시 휴식기를 가지면서 초반 활동에 함께하지 못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데뷔일은 그룹이 ‘완전체’가 된 4월1일로 조정됐다. 아현이 빠졌던 ‘프리 데뷔 음원’들도 아현의 목소리를 더해 재녹음했다.

아현은 “그동안 6명의 멤버들이 너무 잘하고 있어서 든든했고, 빨리 회복해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고 했다. 로라는 “아현의 합류로 더 다채로운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고, 무대도 더 꽉 찬 느낌”이라고 말했다.

첫 미니 앨범에는 타이틀곡 ‘SHEESH’를 비롯해 찰리 푸스가 작곡·작곡·프로듀싱까지 한 ‘LIKE THAT’, 앞서 발표한 프리 데뷔곡 등 총 7개 음원이 담겼다.

베이비몬스터의 아현. 건강 문제로 지난해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베이비몬스터의 아현. 건강 문제로 지난해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은 YG에서 연습생 생활을 평균 5년 이상 거친 실력파다. 그룹 이름에도 ‘괴물같은 실력을 가졌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로라는 “베이비몬스터는 YG DNA가 가득한 색깔이 뚜렷한 그룹이다. 앨범명을 저희 이름으로 한 건 첫 시작의 포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전부터 ‘블랙핑크의 후속 걸그룹’이라는 타이틀로 더 많이 화제가 됐다. YG를 대표하는 블랙핑크, 투애니원 등 선배 걸그룹과 비교해 베이비몬스터는 어떤 차별점을 갖고 있을까. 파리타는 “조금 더 틴(teen)스러운 모습,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로라는 “저희 인원수가 조금 더 많다. 대중에 보여줄 수 있는 매력과 색깔이 더 다양하다”고 말했다.

다국적 그룹인 베이비몬스터는 데뷔와 거의 동시에 해외 활동을 시작한다. 7명의 멤버 중 2명은 태국(치키타, 파리타), 2명은 일본(아사,루카) 출신이다.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싱가포르, 타이페이, 태국 방콕 등 아시아 5개국에서 팬미팅 투어를 한다. 8월에는 일본 서머소닉에 출연한다. 로라는 “모든 아이돌의 목표인 코첼라 무대에 서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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