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인삼·꽃·고추’ 한자리에…음성명작페스티벌 5일 개막

이삭 기자
음성명작페스티벌 포스터. 음성군 제공.

음성명작페스티벌 포스터. 음성군 제공.

인삼과 꽃, 고추 등 충북 음성지역 대표 농산물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충북 음성군은 오는 5~9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음성명작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축제는 음성군꽃잔치(26회), 음성청결고추축제(24회), 음성인삼축제(7회) 등 3개의 농산물축제를 하나로 합쳤다. 또 음성지역 농산물 공동 브랜드인 ‘음성명작’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애초 2020년 선보이려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를 미루다 올해 처음으로 열게 됐다.

‘명품작물 르네상스‘를 주제로 열리는 음성명작페스티벌은 1년간 농부가 정성으로 재배한 농축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잔치를 열어 먹고 즐기고 사고 싶은 소비자를 초대하는 사람 중심 축제다.

첫날인 5일 ‘농부의 사계절’을 주제로 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명 가수 축하 공연, 불꽃놀이 행사를 선보인다. 6일에는 ‘진짜 농부를 찾아라’ 이벤트와 축하 공연, 7일에는 명품 樂(락)공연, 8일에는 명품 보이스 공연 등이 펼쳐진다. 9일에는 올해의 음성명작 대상 시상식, 아카펠라 공연, 퓨전국악 공연이 준비돼 있다.

축산인 한마음 단합대회, 지역 예술인 공연, 농업경영인 가족 체육대회, 음성군 농업인 학습단체 한마음 대회 등 지역 주민을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장에서 열쇠를 찾는 이벤트도 준비한다. 음성군은 행사장에 숨겨진 120개의 열쇠 중 진짜 열쇠 20개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농산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농산물 전시·품평회, 농산물 낚시, 장 담그기, 화초류 심기, 팜크닉, 명품장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조병옥 군수는 “지난 2년간 축제를 열지 못한 만큼 더욱더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사람이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축제장을 찾아 좋은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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