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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무릅쓰고 찍은 ‘터키에서의 암살’ ‘올해의 사진’ 대상

서성일 기자

‘월드프레스포토 2017’ 오즈빌리치 AP기자 수상

죽음 무릅쓰고 찍은 ‘터키에서의 암살’ ‘올해의 사진’ 대상

월드프레스포토 재단이 13일(현지시간) 지난해 취재한 사진을 대상으로 한 2017 월드프레스포토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의 사진’에는 AP통신 사진기자 버르한 오즈빌리치가 지난해 12월19일 터키 앙카라 현대미술관에서 안드레이 카를로프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암살되는 현장을 포착한 ‘터키에서의 암살’(큰 사진)이 선정됐다. 이날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 개막식을 취재하던 오즈빌리치는 터키 경찰 메블뤼트 메르트 알튼타시가 총을 빼든 순간을 렌즈에 담았다. 오즈빌리치는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했지만, 역사를 남긴다는 생각에 죽음을 무릅쓰고 셔터를 눌렀다”고 밝혔다. 올해 월드프레스포토에는 전 세계 125개국 사진작가 5034명이 8만여점을 출품했다. ‘올해의 사진’ 외에도 8개 분야에서 사진기자 45명이 상을 받았다.

자연 부문 수상작에는 스페인 작가 프란치스 페레스가 카나리아제도 해안에서 그물에 걸려 도망치려 애쓰는 바다거북의 모습을 잡아낸 ‘붉은바다거북, 그물에 걸리다’가 선정됐다.

자연 부문 수상작에는 스페인 작가 프란치스 페레스가 카나리아제도 해안에서 그물에 걸려 도망치려 애쓰는 바다거북의 모습을 잡아낸 ‘붉은바다거북, 그물에 걸리다’가 선정됐다.

시사 부문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 열린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시위 도중 경찰에 맨몸으로 맞선 흑인 여성을 찍은 로이터 사진 ‘배턴루지에서 항의하다’가 선정됐다.

시사 부문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 열린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시위 도중 경찰에 맨몸으로 맞선 흑인 여성을 찍은 로이터 사진 ‘배턴루지에서 항의하다’가 선정됐다.

일상 부문은 아프가니스탄 여성이 테러로 다친 조카를 안고 있는 ‘잊혀진 전쟁 속 무언의 피해자’가 수상했다. 사진작가 파울라 브론스테인이 찍어 타임지에 실렸다.

일상 부문은 아프가니스탄 여성이 테러로 다친 조카를 안고 있는 ‘잊혀진 전쟁 속 무언의 피해자’가 수상했다. 사진작가 파울라 브론스테인이 찍어 타임지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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