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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 김성재 사후 22년…남겨진 가족의 삶

백승찬 기자

EBS1 ‘리얼극장-행복’

1995년 11월20일, 당시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듀오 듀스의 김성재씨가 의문을 죽음을 맞이했다. 성공적인 솔로 컴백 무대를 마친 날 밤에 벌어진 일이었다.

남은 가족들에게 이후의 시간은 고통의 연속이었다. EBS 1TV <리얼극장-행복>은 김씨의 어머니 육영애씨와 동생 김성욱씨의 이야기를 방영한다. 어머니는 2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들의 마지막 모습이 생생하다. 늦게까지 오지 않던 아들을 만나러 숙소로 달려갔어야 했다고 자책하는 날이 이어졌다. 동생 성욱씨는 당시 군복무 중이었다. 어머니의 고통을 온전히 함께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을 떠안아야 했고, 형의 못다 한 꿈을 이루기 위해 시작한 가수 활동은 실패로 돌아갔다. 뮤지컬 배우를 시작하며 자신감을 얻었으나 화재 사고를 당해 경력을 끝냈다. 결혼과 함께 안정을 찾았으나 사랑하는 아내는 7살 딸 아이를 남긴 채 지난해 12월 암으로 세상을 떴다.

각자 말 못할 아픔을 간직한 두 모자 간에는 오해와 갈등이 이어졌다. 모자는 슬픔을 덜어내기 위해 1주일간의 필리핀 여행을 떠난다. 14일 오후 10시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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