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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공연으로 만나는 풍물·사자춤·줄다리기…

도재기 선임기자

국립무형유산원, ‘전통예능의 품격’ 개최

국립무형유산원이 개최하는 무형유산 공연 ‘전통 예능의 품격’ 포스터. 국립무형유산원 제공

국립무형유산원이 개최하는 무형유산 공연 ‘전통 예능의 품격’ 포스터. 국립무형유산원 제공

풍물과 사자춤, 줄다리기 등 무형유산 속에 담긴 아름다움과 의미를 무대에서 즐길 수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연 ‘전통 예능의 품격’을 오는 26일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연다”며 “올해 공연은 국가무형유산 ‘기지시줄다리기’를 주제로 한 ‘당겨라 줄! 나누자 복!’, 다양한 전통 연희를 주제로 한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이라고 22일 밝혔다.

줄다리기가 지닌 의미를 연극 형식으로 풀어낼 공연 ‘당겨라 줄! 나누자 복!’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27일 오후 4시 두차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의 구자동 보유자 등이 출연해 줄다리기에 스며있는 단결과 협동의 공동체 정신을 표현할 예정이다. 무형유산원은 “축제를 앞둔 마을에서 잃어버린 농기(農旗·한 마을을 상징하는 깃발)를 찾아 떠나는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공동체의 개념과 역할이 축소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단결의 정신을 상기시키고, 화합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풍물과 사자춤·남사당놀이 등 한국 전통 연희가 펼쳐지는 공연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은 5월 24일 오전 11시·오후 3시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유산 고성오광대의 안대천 이수자 등으로 구성된 ‘연희집단 더(The) 광대’가 다양한 전통연희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무형유산원은 “이번 공연은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 박람회’의 특별 공연으로 진행돼 청소년들에게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공연은 무료이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각 공연 개최 10일 전부터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63-280-1500, 1501)로 문의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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