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가운데 노후주택이 밀집한 근린재생 일반형 내 단독·다가구 주택 40가구를 대상으로 서울가꿈주택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창신숭인·해방촌·가리봉·성수·장위·신촌·상도4·암사 등이다.
서울가꿈주택은 민간 소유의 노후 주택을 체계적인 공공지원을 통해 집수리 모범 주택으로 조성·홍보하는 사업이다. 시민이 주거지가 변화하는 모습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통해 집수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서울가꿈주택은 주택개량 융자지원 제도와 병행해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소유주의 공사비 부담도 완화한다. 또 공공건축가 등 전문가를 파견해 주택 진단부터 공사진행 사항 관리까지 전과정에 걸쳐 자문을 하고 집주인이 원하는 경우에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등 전문업체도 추천해 준다.
서울시는 사업 대상주택 40가구를 개인과 단체로 구분해 신청을 받는다. 개인 신청에 대해서는 주택 수선, 건물 성능공사 등 개별 집수리를 시행한다. 단체 신청은 집수리와 함께 도로포장, 골목길 정비 등 주변 기반시설 공사도 동시에 시행한다. 대상지는 서류검토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선정하며 단체와 외부개선 사업효과가 큰 곳에 우선 선정 혜택이 돌아간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 가꿈주택 사업이 적은 부담으로 손쉽게 집수리를 할 수 있도록 주거지 재생의 모범적 사례가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