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2021년까지 교량 점검용 '드론' 개발 착수

개발업체와 업무협약.. 드론 운용 비숙련자도 교량점검
기술개발 필요한 테스트베드 제공 및 기술 전수
  • 등록 2017-04-25 오전 10:59:19

    수정 2017-04-25 오후 5:03:27

한국도로공사가 드론을 활용해 고속도로 교량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2021년까지 교량점검용 드론 개발을 목표로 개발업체들과 손을 잡았다.

한국도로공사는 25일 드론 개발업체인 퍼스텍·휴인스·언맨드솔루션 3곳과 ‘교량 점검용 드론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론 조종 비숙련자도 교량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2021년까지 관련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도로공사는 “드론을 활용하면 높은 교량이나 하천을 횡단해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교량도 효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면서 “ 특히 점검차량과 같은 장비 사용에 따르는 교통 지·정체를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드론을 본격적으로 점검업무에 투입하기 위해서는 숙련자가 아니더라도 위성신호를 활용해 경로만 설정하면 자동으로 비행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상용화된 드론은 실내나 교량하부에서 GPS 위성신호가 수신되지 않기 때문에 비숙련자가 운용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공사는 드론 업체들에게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개발된 드론의 확대적용 등을 협력하게 된다.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드론으로 교량을 점검하면 고속도로 안전성과 점검효율성 향상은 물론 드론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드론 개발업체 3곳과 ‘교량 점검용 드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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