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미니' 국내 출시설 솔솔

갤럭시S8 미니를 포함한 갤럭시S8 시리즈. / 사진=아이티홈
갤럭시S8 미니를 포함한 갤럭시S8 시리즈. / 사진=아이티홈

삼성전자가 5.3인치 화면을 갖춘 갤럭시S8 파생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아이티홈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8·갤럭시S8 플러스에 이어 갤럭시 미니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8 미니는 갤럭시S8(5.8인치)보다 0.5인치 작은 5.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모바일 AP는 갤럭시S8 시리즈 스냅드래곤835보다 한 단계 낮은 스냅드래곤821 프로세서를 탑재할 전망이다. 저장공간은 32GB로 절반 줄었다.

화면 크기를 줄이고 스펙을 하향 조정한 만큼 출고가는 갤럭시S8(93만5000원)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4GB 램, 홍채인식 등은 갤럭시8 스펙을 유지했다.

아이티홈은 “갤럭시S8 미니는 한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라며 “향후 다른 지역에도 순차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미니' 모델명을 갖춘 파생 제품을 내놓는 건 처음이 아니다. 2014년 7월 갤럭시S5 미니 모델을 선보였다. 갤럭시S5 파생 모델이다. 화면 크기를 줄이면서 가격을 50만원대로 낮춘 제품이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