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로 만든 '비키니' 등장…먹을 수 있지만 가격에 '깜짝'

사진= 타임스 캡처
사진= 타임스 캡처

피자로 만든 비키니가 등장해 화제다.

1일(현지시간) 미국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는 5일 '비키니 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탈리안 키친(이하 키친)'이 피자로 비키니를 만들어 대중에 공개했다.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 키친은 스타일리스트 조언을 받아 반죽을 시작으로 치즈와 페퍼로니, 캘리포니아산 토마토로 만든 소스를 사용해 비키니를 만들었다.

이 비키니는 구매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토핑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름은 '피자-키니'로 칭해졌다. 피자-키니는 실제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키니 데이 단 하루 제한된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갓 구워낸 피자키니를 바로 입으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식은 후 입는 것이 좋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1만 달러(약 1145만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이 책정돼 실 구매자는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비키니 데이는 1946년 파리 패션 디자이너 루이 리아드가 비키니를 발명한 날을 기념해 지정됐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기념일로 정하고 있으며 이날 사람들은 바닷가에 모여 시간을 보내며 일부 지역에서는 비키니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