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 뇌파와 심박도 측정해 건강상태 알려주는 모바일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뇌파와 심박도를 측정해 건강상태를 알려주고 뇌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모바일 헬스케어 솔루션이 나온다.

초기 벤처기업인 소소(대표 민동빈)는 최근 이같은 기능을 갖춘 모바일 헬스케어 솔루션 '브레이노(BRAINNO)'를 개발, 중국 외주 생산 업체를 통해 생산해 10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사용자가 브레이노를 착용해 자신의 뇌파 정보를 태블릿PC를 통해 확인하는 모습.
사용자가 브레이노를 착용해 자신의 뇌파 정보를 태블릿PC를 통해 확인하는 모습.

'브레이노'는 귀에 착용하는 디바이스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브레이노 코치'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뇌파센서와 심박 측정센서를 탑재해 뇌파와 심박도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뇌파센서는 좌우 뇌파를 계측해 집중력과 좌우 뇌 밸런스 상태 등을 분석해 준다. 또 심박 측정센서는 심박도를 측정해 스트레스, 심혈관, 건상상태를 알려준다.

앱은 사용자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 상태라고 판단되면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거나 집중력 향상을 위한 색깔과 사진을 보여준다. 뇌파 전용 게임으로 집중력을 강화시켜주기도 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솔루션 브레이노 구성
모바일 헬스케어 솔루션 브레이노 구성

이 회사는 중국 심천에 외주 생산 공장을 확보한데 이어 북경에 현지마케팅을 담당할 현지 판매법인 브레이노과학기술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외주공장에서는 9월까지 양산설비를 구축해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 회사는 하반기에는 브레이노와 연동해 사용자 건강상태에 따라 집중력을 높여주거나 두뇌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빛을 발산하는 LED조명도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7월안에 중국 JD펀딩과 국내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을 실시해 국내외 마케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민동빈 대표는 “브레이노는 집중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많은 20대부터 40대 사이 젊은층을 타깃으로 개발한 제품”이라면서 “해외 홍보 차원에서 미국 인디고고 클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는데 이어 7월에는 중국 JD펀징과 국내 와디즈 클라우드 펀딩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레이노를 귀에 착용한 모습
브레이노를 귀에 착용한 모습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