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2년연속 1위 차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KAIST(총장 신성철)은 로이터가 뽑은 올해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75'에서 작년 이어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로이터는 2010~2015년 아시아 각 대학 실적을 종합 분석해 결과를 냈다. 평가지표는 특허출원 수, 특허성공률, 국제특허, 특허인용 수, 특허인용 비율 등 10개다.

KAIST는 평가 기간 중 총 923건의 특허를 신청했다. 순위에 오른 75개 대학 중 가장 많은 수치다. 특허 성공률과 인용 건수도 높았다.

KAIST는 2009~2014년 자료를 기초로 산정된 지난해 순위에서도 아시아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전세계 순위는 6위였다.

순위에는 KAIST 외에도 22개의 대학의 이름을 올렸다. 상위 20위 안에는 7개 대학이 선정됐다. 2위는 서울대가 차지했다. 포스텍(4위), 성균관대(5위), 한양대(10위), 연세대(14위), 고려대(15위), 광주과학기술원(18위)이 뒤를 이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