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경기과학축전, 11일 마쳐...관람객 4만5000명 몰려

2017 경기과학축전은 4만5000여명 관람객이 몰렸다.<사진 경기도>
2017 경기과학축전은 4만5000여명 관람객이 몰렸다.<사진 경기도>

'2017 경기과학축전&제16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가 11일 마무리됐다. 4만5000여명 관람객들이 참여,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상을 직접 체험했다.

경기과학축전은 2004년부터 매년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수도권 최대 정보과학축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안양시가 공동주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안양시가 주관했다. 10, 11일 양일간 안양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10일 행사에서는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이필운 안양시장,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주요인사 15명이 참석해 시민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행사장은 '행복한 사이버 세상, 신나는 디지털 축제'를 주제로 구성됐다. 3D 프린팅, 드론,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IT 및 로봇체험관 등 최신 ICT 트렌드를 반영한 과학기술 체험관을 운영했다.

특별행사로 마련된 무인자율주행자동차 체험 프로그램은 자율주행차량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시승하게 구성, 인기를 끌었다. 드론 조작을 실습하는 드론아카데미도 청소년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한재권 한양대 박사가 '로봇, 인간을 구하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했다. 강연장에는 600여명 청중이 몰렸다. 과학마술쇼, 천체망원경 이동과학차 운영, 4D 무비카, 안전띠 체험, 지진대피 체험, 다문화체험,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레이져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당기는 지름길은 과학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과 열정에 달렸다”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