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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 위해 황금 내놓고 불상 세운 선덕여왕…KBS1 ‘황금기사의 성’

김향미 기자

KBS 1TV 특별기획 4부작 <황금기사의 성>은 신라의 수도 ‘경주’의 건설 과정을 드라마와 그래픽 영상으로 복원한 다큐멘터리다.

경주는 당대 최고 수준의 계획도시였으며 국제도시였다고 한다. 2부 ‘여왕의 술잔’편에서는 선덕여왕이 백성들을 위해 추진한 토목 사업을 들여다본다. 신라인들이 최종적으로 건설하고 싶었던 인프라는 ‘정토’. 즉 하늘의 뜻이 실현되는 땅이었다. 선덕여왕은 전쟁과 자연재해에 시달리던 백성들을 위해, 왕을 위해서만 사용되던 황금을 내놨다. 그는 고통과 번뇌가 없는 땅을 꿈꾸며, 도시 곳곳에 수많은 사찰을 짓고 불상을 세우기 시작했다. 황룡사 9층목탑 건설은 선덕여왕 일생일대의 결정이었다.

신라의 고승이며 조각가인 양지를 두고 혹자는 ‘신라의 미켈란젤로’라고 부른다. 그는 선덕여왕부터 신문왕까지 다섯 명의 왕을 가까이서 지켜봤다. 양지는 신문왕에게 감은사 사리함을 보여주며 선왕들의 뜻을 전한다. 경주의 건축물을 따라가며 그 숨겨진 비밀을 확인해본다. 방송은 10일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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